철권 8, 신규 캐릭터 ‘레이나’, ‘빅터’ 상세 정보 공개

철권 8에 참전하는 두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타이도에 기반한 아크로바틱한 격투 스타일을 선보이는 ‘레이나’와 슈퍼 스파이처럼 CQB를 구사하는 ‘빅터 슈발리에’의 캐릭터 디자인부터 스토리 배경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라빛 섬광 ‘레이나’

레이나는 10년 전 철권 7의 스토리를 개발하면서 탄생한 캐릭터로, 철권 8의 장대한 서사를 이어가는 게임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련된 외모와 반대되는 악마 같은 매력을 가진 레이나는 성격과 격투에서 발산되는 그 반전 같은 매력을 뽐냅니다.

타이도와 성격을 반영한 격투 스타일

레이나는 타이도 기반의 아크로바틱 격투 스타일을 구사하며, 손날치기, 눈 찌르기, 긁기 등 그녀의 날카로운 성격을 반영한 기술을 사용합니다. ‘센타이’로 빠르게 거리를 좁혀 돌진하고, ‘운소쿠’를 통해 민첩한 발놀림으로 강력한 공격을 날릴 수 있어 빠르고 공격적인 전투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미시마류 카라테에서 사용하는 ‘풍신권’과 ‘나락쓸기’와 같은 기술을 습득하고, 현재는 사망한 미시마 헤이하치가 사용하던 ‘천마유린’으로 강력한 움직임을 펼치기도 합니다. 특히 벽 근처에서 사용하는 공격 능력은 모든 캐릭터 중 가장 강력한 편에 속합니다.

레이나는 다방면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강력한 미시마류 가라테와 사뭇 다른 타이도를 두 번째 전투 스타일로 선택했습니다. 타이도는 우아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날카로우면서도 민첩한 공격을 특징으로 합니다. 레이나의 타이도 기술을 구현하면서, 네 번의 타이도 월드 챔피언으로 등극한 테츠니 나카노 씨와 협력했습니다. 나카노 씨는 타이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술에도 숙련된 전문가입니다. 잔인한 기술에 대한 그의 조언은 레이나의 개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특징을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레이나의 반전 매력을 강조하는 디자인

저희는 철권 7의 미시마 카즈미와 조시 리잘 등 캐릭터 디자인에 경험이 있는 마리코 시마자키 씨와 함께 일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캐릭터 콘셉트를 논의하는 초기 단계에서 그녀에게 연락했고, 타이도와 미시마류 카라테의 요소를 조합해 대담한 전투 스타일을 갖춘 진정한 무술가의 외모를 그려내는 도전적인 과제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신비로운 모습을 가진 어떤 반전 매력을 갖춘 젊은 여성이어야 했죠. 그녀는 멋진 디자인을 저희에게 전달했습니다.

시마자키 씨로부터 받은 디자인 제안 덕분에 처음부터 레이나의 디자인 방향이 명확했습니다. 3D 모델을 만들 때에는 그녀의 숨겨진 배경과 반전 매력과 관련된 요소들을 디자인에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레이나를 플레이하며, 숨겨진 요소들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세련된 파이터, 빅터 슈발리에

국제 협력 연합군(UN)의 창설자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빅터 슈발리에는 해군에 있을 때 수많은 위험한 임무를 완수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지나친 짠돌이지만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파트너와 사랑을 나눈 화려한 연애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열망으로 최전방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국제 협력 연합군의 지휘관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철권 8 세계의 균형을 잡는 핵심 캐릭터

빅터는 철권 8에서 세계 권력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UN 군 지휘관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이전과 다르게, 카즈야 미시마가 이끄는 G사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빅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등장하면서 철권 8의 세계는 독특하고도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빅터의 격투 스타일, 슈퍼 스파이식 CQB

빅터는 전투 나이프, 카람빗, 광학 무기를 사용하는 타고난 전투 전문가입니다. 군사 전투 기술, SF 요소, 인술, 슈퍼 스타이 전술, 그리고 신사적인 감각이 혼합된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가진 빅터는 원거리에서 총기로 공격하고, 장검으로 상대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 타격하며, 근거리에서는 손전등을 사용하여 적을 깜짝 공격을 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합니다. 특히 그의 탁월한 공간 제어 능력과 그가 애정 하는 검인 ‘타케미카즈치’를 사용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의 ‘이아이 자세’에서는 ‘전자기학 발도술’을 사용해 최상의 사정거리에서 상대의 방어를 뚫어내는 놀라운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광학위장으로 고속 이동을 할 수 있어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회피하고 반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빅터의 세련된 스타일은 매우 스타일리시하고 기능성이 뛰어납니다

비록 슬림한 수트를 입고 있을지라도 여러 무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자인도 각 무기를 쉽게 꺼낼 수 있게 실용적이지만 전체 실루엣은 세련된 모습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레이븐의 상사라는 지위를 고려해 어느 정도 세련되고 고압적인 이미지와 함께 여성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패셔너블한 외모를 갖춘 콘셉트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트 스타일은 초반부터 빅터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간단한 수트 스타일이지만, 세련된 실루엣, 고급스러운 질감, 액세서리의 디테일에 집중해 빅터의 신사적인 면을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수트 스타일은 그가 소지한 다양한 무기와 대비되는 역할도 있습니다.

완벽해 보이지만 짠돌이입니다

부유한 가문 출신이자 예술과 무술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빅터가 처음 보는 사람에겐 완벽한 신사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특한 특징을 가진 다른 철권 캐릭터들처럼 빅터에게도 특이한 요소를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국제 협력 연합군의 창설자로서의 권위 있는 모습과 다르게 다수의 여성들과 로맨스를 즐기며 극도로 검소한 생활을 즐기는 극단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전투 중에 일본 검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에서 동방 무술과 문화에 대한 지식이 깊은 빅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구두쇠 같은 성격은 낭비하지 말자는 의미가 있는 일본의 미덕, ‘못타이나이’를 대표하며, 이는 그의 행동, 대사 등에 반영되었습니다. 2024년 1월 26일 출시 예정인 철권 8을 플레이 하면서 빅터의 독특한 성격이 드러나는 순간들을 발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