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 파워!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 사운드트랙의 뒷이야기

저는 80년대 중반에 태어난 소년으로 만화를 감상하며 유년기의 많은 부분을 보냈고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는 제가 좋아하는 아침 방송이었습니다. 액션, 다채로운 캐릭터, 과장된 음성 연기, 음악 등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했습니다!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는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 유년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기에 이 기회를 잡았을 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를 위해 제가 가장 먼저 작곡한 테마는 ‘Big Apple 3 PM’이었으며, 최초에 이 프로젝트의 음악을 담당했을 때의 흥분에서 탄생했습니다. Dotemu의 시릴 임버트(Cyrille Imbert)는 음악이 없는 초기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내줬고, 저는 웃음을 머금고 이를 반복해서 시청했으며 머리 속에서 노래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곧바로 작업을 시작했고 한 시간 후에 Dotemu와 Tribute에게 보여 줄 초안을 완성했습니다.

초안은 사운드트랙의 전체적인 미학 측면에서 기초적인 주제를 담고 있었으며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의 황금기를 체험하고, 그 시절 모든 매체에서 잊을 수 없는 요소들을 모으고,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패키지에 다시 담고자 하는 게임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곡은 달콤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참고 자료를 많이 담고 있지만, 독자적인 요소를 갖고 있고 시리즈에 재미있는 신규 콘셉트를 도입하고 있으며 모두 80년대와 90년대 문법의 장르와 사운드에서 발췌했습니다. 다행히도 모두가 이 스타일을 좋아했고, 이렇게 해서 음악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연동 작업을 위해 이 곡을 조금 풍성하게 만들어 게임 내에서 테스트할 수 있었고 다음과 같은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이 곡은 다양한 새로운 요소와 영역을 통해 즉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이미 사운드트랙의 다른 곡들을 작업하기 시작했고, 다른 곡들이 조금 더 길었기 때문에 연속성 측면에서 이 곡을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곡의 1분 9초 근처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추가하여 본격적으로 다시 반복되기 전에 숨을 돌리고자 했습니다. 이 때 기타는 아직 컴퓨터가 생성한 소리였고 기타 솔로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기악 편성은 이 사운드트랙의 고전과 현대 음악을 이어주는 핵심이었습니다. 90년대 초반에서 바로 나온 것 같은 게임처럼 소리를 내지만, 하드웨어의 한계 때문에 그 당시에 높은 충실도 구현은 불가능했습니다. 그 당시 비디오 게임 속의 많은 사운드는 녹음된 음악만 재생할 수 있는 전기 음악 장비에서 가져왔으며 팝 음악의 주된 요소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음색을 구현하여 비디오게임을 넘어서 진실된 방법으로 그 시대의 사운드 미학을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작곡은 탄탄했지만 저에게는 곡이 약간 약하게 느껴져서 조니 아트마(Jonny Atma)를 불러 기타를 연주하게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레퍼런스 트랙을 보내며 1분 19초 근처의 비어 있는 부분에 기타 솔로를 넣을 수 있는지 문의했고, 다음 날 이렇게 회신이 왔습니다.

제작진에게 이 버전을 공개했을 때, 곡에 조니의 기타가 추가되며 더해진 에너지와 무게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반응에 행복해하며 작업실로 돌아가서 정성껏 세부 요소를 조정하고 다듬으며 몇 시간을 보냈고 마침내 최종 절차용으로 완성했습니다. 일 년 전에 SOR4의 DLC를 위한 저의 OST의 믹싱과 마스터링을 담당한, 재능 있는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작곡가인 앤드류 원(Andrew One)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며칠 후 저희가 쏟은 공동의 노력의 산물이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