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미리 만나보는 매력적인 스토리 소개 - 9월 19일 오픈 베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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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디센던트, 미리 만나보는 매력적인 스토리 소개 - 9월 19일 오픈 베타 시작

퍼스트 디센던트 디렉터가 오는 9월 19일부터 시작되는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게임 고유의 스토리와 중요한 인물들을 직접 소개합니다.  

The First Descendant는 가상의 세계 ‘잉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장르의 게임입니다. 잉그리스의 ‘계승자’들은 인류의 마지막 도시 ‘알비온’을 수호하기 위해 침략자인 ‘벌거스’ 그리고 ‘거신’과 싸웁니다.

저희는 TFD가 가진 고유한 설정과 이야기가 더욱 인상깊게 전달되길 원했고 수많은 논의를 거쳐 전체적인 스토리와 세계관, 인물간의 갈등과 서사를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새롭게 준비한 TFD의 이야기와 설정, 그리고 중요한 인물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 미리 만나보는 매력적인 스토리 소개 - 9월 19일 오픈 베타 시작

알비온

잉그리스의 인류는 다른 차원에서 온 벌거스와 거신의 침략을 피해 알비온으로 숨어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문명은 침략자들에 의해 파괴되었죠. 알비온은 인류가 근근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마지막 은신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벌거스 종족 중 하나인 매지스터가 인류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것입니다. 인류는 매지스터를 의심했지만, 그들은 진심을 다해 인류를 도왔고 덕분에 알비온의 기술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죠.

매지스터의 도움으로 인류는 ‘태초의 손’으로 불리는 불가사의한 구조물을 다룰 수 있게 되었고, 태초의 손을 통해 인류에게 잠재된 힘 ‘아르케’를 각성시켜 계승자를 탄생시킵니다.

지금도 알비온은 벌거스와 거신에 맞서 살아 남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계승자의 등장으로 반격의 실마리가 생겼지만 여전히 벌거스는 강력하고 알비온은 모든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철의 심장

철의 심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힌트는 안내자의 아카이브에서 찾을 수 있었죠.

먼 과거 잉그리스를 지배했던 자들은 ‘설계자’라고 불렸습니다. 이들은 철의 심장을 연구하여 종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물질 ‘아르케’를 발견했죠. 설계자는 인류를 실험 대상으로 이 물질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인류는 연구 과정에서 죽었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특별한 능력을 각성하게 되었습니다. 설계자는 연구에서 생존한 자들을 가장 위대한 인류라는 뜻에서 ‘선각자’라고 불렀습니다.

철의 심장은 기원의 비밀이 담겨 있는 강력한 물질입니다. 평범한 생명체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뒤틀어 서로 다른 차원이 이어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벌거스

영원불멸의 존재인 설계자에게 문명을 만들고 다른 문명을 찾아내 침략하고 파괴하는 일은 오락거리에 불과했습니다. 클리포스라는 차원을 발견한 설계자는 철의 심장으로 두 세계의 통로를 연결한 뒤 선각자를 앞세워 침공합니다. 하지만 혈투 끝에 잉그리스 세력은 클리포스의 원주민에게 궤멸 당합니다. 개개인의 힘은 선각자가 더 강할지라도 상대의 우수한 무기 체계와 머릿수를 압도할 수는 없었죠. 이들이 바로 벌거스입니다.

클리포스는 일찍이 스스로 ‘지배자’라고 선포한 다른 설계자의 주도로 차원 전쟁을 위한 문명이 무르익은 상태였습니다. 때마침 쳐들어온 잉그리스 세력 덕분에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길 수 있었어요. 자신의 피조물이 가진 가능성과 더 뛰어난 종에 대한 열망이 그것이었습니다. 선각자의 능력에 매료된 지배자가 그들의 시신을 분석한 결과, 그 힘의 원천을 가질 수만 있다면 자신의 피조물인 벌거스를 강화시켜 온 차원을 정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때문에 클리포스와 잉그리스를 연결하는 보이드가 아무리 험난할지라도 자신의 마지막 창조를 위해 벌거스 군단을 이끌고 잉그리스 침공을 감행합니다.

만반의 대비를 마쳤다고 자신한 지배자였지만, 보이드는 그런 계획을 허락하지 않는 시공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보이드에서 자유로은 거신들의 공격은 힘겨웠죠. 우여곡절 끝에 벌거스 군대는 잉그리스에 도착하지만, 지배자는 보이드 어딘가로 사라진 뒤였습니다.

안내자

클리포스로 떠난 설계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잉그리스에는 소수의 선각자들만 남았죠. 이들은 철의 심장을 이용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후손들에게 철의 심장을 파괴하도록 인도하기 위한 코드를 설치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안내자입니다.

안내자는 철의 심장에 접촉한 계승자의 아르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계승자들의 아르케는 각자의 내면과도 깊은 관계가 있기에 안내자는 이를 바탕으로 선각자의 길을 따를 계승자를 선택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된 여정을 이겨낼 의지를 가졌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죠. 이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면 안내자는 동기화 된 계승자에게만 그 모습을 나타내며 정보를 수집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아둔한 자가 철의 심장으로 잉그리스의 멸망을 초래하기 전에 그것들을 모두 파괴한다’

안내자가 말하는 사명은 매우 무겁지만 명료합니다. 따라서 그녀는 알비온과 벌거스 어느 쪽이든 철의 심장을 얻기 전에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선각자들의 대에서 해결하지 못해 넘어온 난제이지만, 잉그리스를 수호하기 위해서 꼭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계승자의 능력

아르케는 일부 인간에게만 전승되는 유전자의 일종입니다. 소수의 선각자들이 인류에 스며들어 대를 거듭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선각자들은 그 힘을 드러내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아르케는 점점 희석되어 갔습니다. 단지 인류의 반복되는 흥망성쇠 과정에서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뿐이었어요. 벌거스의 침공 직후 이들의 존재감은 빛을 발했습니다. 물론 먼 과거 선각자들의 위용만큼은 아니었지만,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힘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지켜냈습니다.

이제 이 영웅들은 임기응변과 우연적인 대처에서 탈피하고 최신 기술에 부합하는 계승자로 재탄생했습니다. 매지스터의 합류 후 아르케를 수치화하고 개량하여 증폭시킬 수 있는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바로 ‘모듈’이 그 수단입니다. 원시적인 아르케 형태에서 벗어나 각 계승자들의 특성화를 도와주는 강력한 장치입니다.

자신의 전략적 가치와 전술적 필요성을 알고 있는 계승자들은 스스로 모듈을 강화하여 잉그리스를 지키기 위한 전쟁에 능동적으로 참여합니다. 모듈이 내장된 무기와 장비에 아르케를 공급하여 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죠. 그래서 계승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돌아다닙니다.

‘잠시 정체된 계승자는 있어도, 성장을 마친 계승자는 없다’

카렐

잉그리스에 도착한 벌거스 최고의 군단장 카렐은 지배자가 실종된 것을 깨닫자마자 야망을 드러냅니다. 일생일대에 걸쳐 지배자를 옹호해온 대신관 아큘러스를 숙청한 뒤 권력을 장악한 그는 벌거스 군대를 규합하여 잉그리스 침공을 이끌고 있습니다. 

매지스터가 모두 떠난 지금, 벌거스 최고의 두뇌이자 철의 심장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아몬은 카렐에게 중요하죠. 철의 심장을 조작하여 차원의 벽을 무너뜨린다는 가설은 카렐의 야망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습니다. 때문에 카렐은 아몬을 철저히 이용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클리포스에 남겨진 벌거스 대군세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으니 보이드를 건너올 때처럼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차원 간 이동을 이룩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선각자를 직접 상대해본 카렌은 아르케의 기원으로 추정되는 철의 심장에서 더 강한 힘을 모조리 독점하길 원합니다. 이렇듯 철의 심장을 신봉하는 그는 온 차원을 아우르는 정복자가 되고자 합니다.

거신

거신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향하는지 역시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이 전쟁 병기의 몸은 금속으로 뒤덮여 있지만 그 아래에는 유기물 조직이 골격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신이 잉그리스에 최초로 등장한 시기는 100년 전에 불과합니다. 인류는 이들이 독자적인 개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인간과 벌거스 모두를 공격했으며, 심지어 자신들끼리도 싸웠기 때문입니다. 마치 영역 다툼을 벌이는 커다란 맹수처럼 보였죠.

거신은 비논리적인 시공간인 보이드 공간을 배회하며 여러 차원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추적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세네카가 보이드를 지도화하기 위해 지독히 노력한 끝에 발명한 계산식도 잉그리스에 근접한 거신들에 한하여 요격 가능할 뿐이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거신은 근접하기 전까지 알아차릴 수 없으며, 인지한 순간 당장 처치해야만 하는 심각한 위협입니다.

한편 알비온은 잉그리스 곳곳에서 발견되는 비정형 물질이 거신과 어떤 관계를 지녔는지 파헤치고자 합니다. 계승자 연구에 큰 진보를 가져다준 비정형 물질이 어째서 특정 거신과 연관성을 지녔을까요? 알비온은 우선 100년 전 나타나 잉그리스를 활보하는 거신들은 모두 처치했기 때문에 겨우 한시름 돌렸을 따름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더 많은 거신들이 잉그리스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신은 강력한 에너지원에 끌리기 때문에 철의 심장이 존재감을 드러낼수록 더 많은 거신들을 자극하거든요. 그들은 머나먼 보이드에서도 이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세네카가 새로운 거신에게 그럴 듯한 학명을 붙일 때마다 계승자들이 제거해야 할 위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가 진행됩니다. 개발자지만 한 명의 플레이어로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한 만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알비온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게임 및 콘텐츠의 출시일은 국가/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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