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Games Montreal의 새로운 타이틀이 슈퍼히어로가 펼치는 오픈 월드 액션 RPG로 등장
WB Games Montreal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최근에 진행된 DC FanDome 이벤트에서 드디어 데뷔했습니다. 오픈 월드 액션 RPG 장르의 Gotham Knights는 배트맨 프랜차이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죠. 이 작품은 스튜디오가 이전에 작업한 아캄 시리즈의 연장선이 아니며, 슈퍼히어로 판타지에 존재하는 미지의 요소를 깊게 탐구합니다.
배트맨 사망 후, 배트맨 패밀리(배트걸, 나이트윙, 로빈, 레드 후드)는 다시 DC의 상징적인 도시를 수호하고자, 거리(그리고 지붕 위)를 돌아다니며 거세지는 범죄의 물결과 싸우고, 새로운 혹은 익숙한 위협을 상대하게 됩니다.
게임 공개 당시 (신나는 공개 트레일러와 거의 8분 가량의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크리에티브 디렉터인 패트릭 레딩과 함께 고담시를 향한 스튜디오의 독특한 비전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1. 4명의 히어로, 4가지 전투 스타일, 4개의 개별 XP 진행 시스템
비극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스튜디오는 바바라 고든, 전 로빈이었던 딕 그레이슨, 제이슨 토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웅 망토를 두른 팀 드레이크라는 4인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배트맨 패밀리의 핵심”은 브루스 웨인의 가르침 하에서 살며 느낀 삶의 무게를 공유하고 브루스 웨인의 이면이 보여준 영웅적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결정이 내려진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은 비슷한 접점이 존재하지만, 각각의 전투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혼자 또는 2인 협력을 통한 모험에서 다양한 게임플레이 스타일을 혼합할 수 있습니다.
레드 후드는 잔혹한 싸움꾼으로 총기류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나이트윙의 아크로배틱한 능력은 좀 더 화려한 전투 스타일로 이어지고, 로빈의 전투는 은폐를 기반으로 상태 이상 효과를 통해 적을 상대합니다. 배트걸의 경우, 레딩의 말을 빌리자면 그녀의 전투 스타일은 칼 같은 집중력을 활용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근접 공격과 뛰어난 저항력, 그리고 해킹을 통해 주변 환경을 무기화하는 능력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플레이어는 히어로를 선택하고 밤 순찰을 하고, 언제든지 나이츠의 본부인 벨프라이(Belfly)로 돌아와 다른 히어로와 교대할 수 있습니다. 특정 캐릭터를 강요하는 경우는 없으며, 원한다면 히어로 한 명으로 게임 전체를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 히어로에게는 고유의 능력과 제작 가능한 장비들이 존재하고 오픈 월드 활동을 통해 축적할 수 있는 경험치가 있습니다.
레딩은 “저희가 노렸던 건, 코어 게임플레이 루프가 하나의 네러티브 방식과 혼합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기 혹은 장기간에 걸친 히어로의 성장 이야기죠.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거대한 성장의 기회를 주고, 플레이어가 수호해야 하는 오픈 월드 환경 안에서, 여러 번 도전해야 하는 수많은 목표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젊은 히어로로 구성된 수호자들, 즉 브루스 웨인이나 배트맨이 아닌 히어로들이, 어떻게 스스로 장비를 맞추고 훈련할지에 대한 문제에 접근하고, 다음에 상대할 위험과 그들이 싸워야 할 빌런에 어떻게 대비할지를 다룹니다” 덧붙였습니다.
장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공개 트레일러에서 본 히어로에 적용한 시각 효과에 관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들의 무기에 적용된 네온 색의 효과는 단지 꾸미기 효과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지를요.
레딧은 “그걸 언급하다니 재밌군요”라며, “트레일러는 저희가 게임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매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게임플레이 영상을 가리키며 설명했습니다. “저런 시각 효과 중에는 당신이 어떤 타입의 피해를 무기에 적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도 있어요”
“플레이어가 피드백을 받는 방법의 하나죠. 그들이 어떤 요소에 대항력을 가지고 있고 적을 상대할 때 어떤 공격을 사용할지 말입니다. 원거리 공격과 근접 공격 모두에서요.”
브루스가 영상 메시지에 언급한 것과는 달리, 벨프라이의 기술력은 사실 그렇게 걱정할 만큼 구식은 아닙니다. 영웅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묻자, “게임 안에 사용된 대사에도 이런 게 있죠”라고 레딩이 웃으며 설명했습니다. “알프레드가 바바라에게 말합니다: 오직 당신과 브루스만 이 장비들이 구식이라고 할 거예요.” 이 두 사람은 최신 중의 최신 기술에 이미 익숙하다는 점을 가지고 농담하는 거죠.
2. 살아 숨 쉬며 진화하는 오픈 월드
배트맨 세계관의 가장 큰 캐릭터 중 하나는, 말 그대로 고담 그 자체입니다. DC와 협력을 통해 WB Montreal이 제작한 오픈 월드 방식의 5개의 구역을 제대로 갖춘 이 비전은 코믹과 영화, 그리고 TV에서 보여준 모습을 해석하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상징적이고 역사가 있는 장소들이 존재합니다”라고 레딩이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 도시는 다양한 요소가 혼합되어 활력 넘치고 계속 진화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출근하거나 지역 마트를 방문하는 시민들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기차역에서 집으로 뛰어가기도 합니다. 다양한 범죄 세력, GCPD, 그리고 배트맨의 적들 역시 나이츠만큼이나 숙적의 죽음을 계기로 변화해야 하죠. 레딩은 플레이어들에게 이 모든 것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스토리를 진행하며 진화하고 변화시키고 더할 수 있는 수많은 다양성과 복합적인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이츠는 갈고리(Grapple) 혹은 배트사이클(Batcycle)을 활용하여 이 세계를 탐험하며 적을 상대하고, 서서히 더 큰 스토리로 이어지는 흔적과 증거를 찾게 됩니다. 더 큰 미스터리의 다음 챕터죠. 그리고 고담시 역사의 기반인 “올빼미 법정(Court of Owls)”과 연관된 새로운 위협을 발견할 것입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흔한 악당들도 여러분의 캐릭터와 함께 레벨업합니다. 플레이어가 경험하는 모든 전투에 선택을 적용하고자 합니다. 낮은 레벨 범죄자를 만나면 좀 더 화려한 동작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더 강력한 적을 상대하면 장비 교체를 고민할 수도 있고 은폐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레딩은 “어디서 발생하든지, 모든 전투가 이런 선택을 제공하기를 바랐습니다.”라고 했습니다.
3. 예전, 새로운, 그리고 고대의 악당을 재해석하다
“그것들은 350년 고담의 역사 속에 항상 존재했습니다”라고 레딩이 법정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배트맨 세계에는 비교적 최근에 소개된 이 비밀 결사는, 고담시의 시작부터 고담시를 형성했습니다. “거대한 부와 부패 그리고 뒷면의 권력이 어떻게 이 도시를 지금의 모습으로 변형시켰는지 보여줍니다.”
레딩은 계속해서 법정이 도시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들이 주요한 대립 세력으로 추가되며 스튜디오가 고담시를 ‘역사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그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습니다. “역사는 건축물과 도시의 주춧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도시의 곳곳의 모든 기반에 말이죠.”
법정이 고담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당신들이 전투 스킬을 사용해 괴롭힐 다른 악당들 역시 조용히 행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도시의 일부가 되어 여러분이 수호하고자 하는 도시를 위험에 빠뜨릴 겁니다. 레딩은 “저희는 여러분이 고담시를 수호하기 위해, 큰 수고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골목길 어딘가에서 소규모 건달들을 상대할 때든, 미스터 프리즈 같은 주요 슈퍼빌런을 상대할 때든, 언제나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빌런의 범죄(Villain Crimes)는 여러 날을 걸쳐 행해집니다. 플레이어는 발로 뛰고 탐정 일을 통한 연속적인 발견을 통해, 빌런과의 다음 대면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WB Games Montreal은 배트맨 신화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저는 더 많은 정보를 원하지만, 고담의 스카이라인을 건너며 수많은 비밀의 조사를 시작하기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만 할 것 같네요.
Gotham Knights는 2021년, PS4와 PS5로 발매됩니다.
댓글 작성이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