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Q&A에서 소환수, 골드 소서의 미니 게임, 사이드 퀘스트 등을 다룹니다.
오늘 9월 15일(금)에 열린 State of Play에서는 ‘FINAL FANTASY VII REBIRTH’의 최신 트레일러와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트레일러에서는 새로운 파티 멤버, 광대한 오픈 월드 탐색 장면, 원작에 있었던 상징적인 장면의 재해석을 엿볼 수 있었으며, ‘FINAL FANTASY VII’(이하 ‘FF7’)의 오랜 팬은 물론 ‘FINAL FANTASY VII REMAKE’(이하 ‘FF7 REMAKE’) 완결 후, 미드가르의 바깥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 클라우드 일행의 뒷이야기가 궁금했던 분들도 충분히 기대할 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개발팀의 최신 트레일러에 관한 이야기 외에, 게임 플레이 내용에 관해서도 자세히 말해주었습니다. 좌담회에서는 ‘FINAL FANTASY REBIRTH’(이하 ‘FF7 REBIRTH’)의 프로듀서인 키타세 요시노리(Kitase Yoshinori) 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Nomura Tetsuya) 씨, 디렉터 하마구치 나오키(Hamaguchi Naoki) 씨, 음악 감독 카와모리 케이지(Kawamori Keiji) 씨가 참석했습니다.
PS Blog: 최신 트레일러에서 소개된 전투 시스템에 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FF7 REMAKE’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셨는지, 아니면 ‘FF7 REBIRTH’에서는 뭔가를 바꾸셨나요?
하마구치: 전투 시스템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연계 시스템입니다.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연계 액션과, 리미트기처럼 게이지를 소비하는 연계 어빌리티란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전작보다 캐릭터 간의 유대를 느낄 수 있는 전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캐릭터의 성장 요소라 할 수 있는 스킬 트리를 새로 도입해, 연계 스킬을 하나씩 개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마테리아가 다수 추가되어, 전작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트레일러에서 레드 XIII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FF7 REBIRTH’에서는 레드 XIII을 조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전투에서 (멋진 파티 멤버로서의) 레드 XIII이 가진 특징적인 능력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하마구치: 레드 XIII 관련해, 새로운 조작성이란 부분에 도전했습니다. 레드 XIII에는 ATB 게이지 외에 리벤지 게이지라는 오리지널 요소를 추가했는데, 리벤지 게이지는 적 공격을 가드 하면 쌓이는 게이지로 축적한 게이지를 소비하여 다양한 스킬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ATB 게이지를 활용한 공격적인 전략과 리벤지 게이지를 활용한 방어적인 전략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로 설계했습니다.
레드 XIII와 캐트시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심지어 트레일러에서는 빈센트로 보이는 캐릭터도 등장했습니다만, 이 캐릭터도 플레이할 수 있는 건가요? 또한, 파티가 더 확대되는 건가요?
노무라: 이번 작품에서 비로소 오리지널 파티 멤버가 모두 모였습니다. 전작 ‘FF7 REMAKE’에서도 레드 XIII이 후반에 동행 멤버로 참가했습니다만, 조작 캐릭터로서 정식 파티 멤버가 되는 것은 이번 작품부터입니다. 이처럼 이번 작품에서 동행 멤버가 되었지만, 정식 파티 멤버로서 조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다음 작품부터인 캐릭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와 오딘도 등장했었습니다! ‘FF7 REBIRTH’에서는, ‘FF7’에서 나오는 다른 소환수의 복귀를 기대해도 될까요? 또한, ‘FF7 REMAKE’의 소환수도 돌아올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하마구치: 트레일러에서 이미 공개했던 소환수 외에 여러 소환수가 게임에 등장합니다. 그중 일부는 ‘FF7 REMAKE’에서 등장했던 소환수로 이번에 다시 등장합니다. 여기에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소환수를 기반으로 하는 장편 사이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전작 이상의 소환수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작에서는 주논에 몰래 잠입함으로써 플레이어는 독특한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퍼레이드를 비롯한 많은 미니 게임을 볼 수 있었는데, 원작과 비슷한 수준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요?
하마구치: 물론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원작보다 대폭 버전업했습니다. 원작에서는 클라우드가 퍼레이드 부대에 잠입하여 연무에 참여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클라우드가 부대 리더가 되어 부대 멤버를 편성할 수 있습니다. 멤버 편성에 따라 퍼레이드의 연무 항목이 바뀌므로 미니 게임의 내용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끼칩니다.
루퍼스 사장 취임 퍼레이드는 게임 스토리에 있어 전반부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기에, 개발팀은 세세한 부분까지 매우 신경 써서 만들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꼭 해보셨으면 하는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미니 게임과 관련해 골드 소서와 그곳에서 즐길 미니 게임의 재미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FF7 REBIRTH’에서의 이 부분은 원작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합니다.
하마구치: 많은 분이 원작 ‘FF7’의 매력 중 하나로, 다채로운 미니 게임을 꼽아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에 ‘FF7 REBIRTH’에서는 원작의 미니 게임을 능가하는 규모로 다수의 미니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체험하는 미니 게임도 많이 있습니다만, 월드 맵 탐색 시에 발생하는 사이드 스토리를 통한 독특한 미니 게임이나 기믹도 다수 준비했습니다. 미니 게임에 심취하여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지 못해 고민하는 유저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골드 소서는 팬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 놀이공원을 재설계할 때의 접근 방법에 관해 알려주시겠습니까?
하마구치: 골드 소서는 게임 중반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플레이어가 원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다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에 다시 몇 번이고 찾을 수 있도록, 메인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미니 게임이 추가되기도 하고, 더욱 높은 난의도의 모드가 해제되는 등, 게임 진행에 맞춰 골드 소서의 콘텐츠도 더 풍부해지고 다채롭게 변하여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미니 게임 외에 메인 스토리에서 전개되는 골드 소서의 이야기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리메이크했으므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트레일러에서는 초록으로 뒤덮인 외부의 오픈 월드를 탐색하는 장면도 소개되었습니다.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의 맥락에서 이 장대한 지역들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하마구치: 이번 작품에서 클라우드 일행의 최대 목적은 미드가르를 벗어나 드넓은 월드 맵에서 세피로스의 행방을 쫓는 일입니다. 이에 전작처럼 순차적으로 장소가 바뀌며 전개되는 스토리 중심의 체험에서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세피로스의 흔적을 찾는, 탐색을 중점에 둔 게임 디자인을 실현하고자 하였으며, 드넓은 지역은 이런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FF7’의 대표적인 장소를 리메이크하기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났고, ‘FF7 REMAKE’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팬에게 사랑받았던 지역이나 장면을 다시 디자인할 때,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이제는 다소 줄어들었나요?
하마구치: ‘FF7 REBIRTH’에서는 무대가 전 세계로 확장됨에 따라, 마을이나 던전을 포함하여 드넓은 월드 맵을 재구축해야 했기에, 전작 이상으로 고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역마다의 특색을 깊이 연구해 그래픽에 반영하는 일은 물론이고, 각 지역에 서식하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초코보(산 초코보는 절벽을 오르고, 하늘 초코보는 날 수 있는 등)로 그 능력과 지역을 고려한 탐색 방법을 준비해야 했죠. 이 부분도 많이 기대하셨으면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FF7 REMAKE’에서는 유명한 장소나 장면이 새롭게 해석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장면이 추가됨으로써 게임의 깊이가 더 깊어졌습니다. ‘FF7 REBIRTH’에서도 이와 비슷한 밸런스를 갖추었는지요?
키타세: 전작과 마찬가지로 신구 장면은 절묘한 밸런스로 조정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장면에 관해서는 전작 이상의 도전적인 것도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도 팬 여러분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거로 확신합니다. 전작으로 실적을 쌓은 개발팀을 믿어 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FF7 REBIRTH’에서 월드 맵의 기능은 무엇인가요?
하마구치: 월드 맵은 광대하게 설계되었기에, 메인 스토리에서 월드 맵의 모든 장소를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는 본편의 2배 이상 가는 사이드 콘텐츠를 준비했는데, 더욱 깊게 ‘FF7’의 세계를 즐기고 싶다면, 월드 맵을 구석구석 탐색하여 새로운 이야기나 전투, 미니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체험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메인 스토리 진행 중에도 어떤 지역이든지 되돌아갈 수 있으니, 공략하지 못했던 사이드 콘텐츠는 언제든 재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세요.
‘FF7 REBIRTH’는 ‘FF7 REMAKE’에서 이어지는 속편입니다만, ‘FF7 REBIRTH’에서의 모험을 위해, 플레이어가 저장 데이터나 캐릭터 능력을 이어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마구치: ‘FINAL FANTASY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3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임을 발표했습니다만, 동시에 각각 하나의 독립된 작품이라는 것도 같이 전해드렸습니다. 따라서 각 게임의 밸런스는 독립적으로 조정했으며, 플레이어의 레벨이나 능력을 그대로 이어받아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전작을 플레이 해 주신 팬을 위해 일부 보너스를 부여한 상태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특전을 준비했습니다.
‘FF7 REBIRTH’의 사운드트랙과 음악에 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카와모리: 전작보다 세계가 넓어졌기에, 그에 맞춰 새로운 노래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음악 장르도 매우 다양해져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원작을 편곡한 곡도 많이 있으니, 원작과 비교해 어떻게 곡이 변했는지 등을 확인해 가며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롭게 공개한 트레일러에서 사용한 곡은 ‘Main Theme of FINAL FANTASY VII’을 전투곡으로 편곡한 것인데, ‘FF7 REBIRTH’의 곡들이 어떤 느낌으로 편곡되었는지 그 전체적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새 트레일러의 콘셉트는 무엇이었나요?
노무라: 모든 트레일러에는 고유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일러는 예약 개시를 알리는 목적이었기에 ‘일반 유저’를 위한 트레일러였으면 한다는 PR팀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리메이크 시리즈작이므로, 전작을 즐겼던 분이나 내포한 수수께끼를 쫓는 열성 팬도 계시겠지만, 이번 작품으로 리메이크 시리즈를 접해보려는 분이나 흥미를 갖게 된 분들을 위해 이 시리즈에서는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 전체적인 개요를 소개하는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이야기를 둘러싼 수수께끼 부분은 다소 덜어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트레일러를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클라우드와 세피로스가 함께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플레이어는 세피로스를 조작할 수 있나요?
노무라: 원작을 체험했던 분이라면 어떤 장면인지 짐작하실 것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해당 장면에서 원작처럼 세피로스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오락 시설 골드 소서가 등장했습니다만, 모두가 기대하는 관람차에서의 데이트 이벤트는 이번 작품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까?
노무라: 물론입니다. 해당 이벤트는 골드 소서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해상도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만의 연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전작은 미드가르 탈출까지를 그렸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디까지 그려졌는지 궁금합니다.
노무라: 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습니다만, 이번 작품에서 세계를 탐험하는 순서는 원작과 동일하지 않으며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요 장소 중 하나인 우타이는 이번 작품의 경로에는 포함되지 않고 다음 작품에서 방문하게 됩니다. 이처럼 경로는 약간 변경되었지만, 이번 작품에서 그려질 장소는 ‘FF7’ 최대의 운명이 기다리는 ‘잊혀진 도시’까지 입니다.
※ 게임 및 콘텐츠의 출시일은 국가/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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