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DLC, Echoes of the Fallen《하늘의 잔향》에서 FF VII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의 상징적인 버스터 소드를 휘두르며 적과 맞서 싸우세요.
드디어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액션 RPG, Final Fantasy XVI의 새로운 DLC 2편이 공개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Echoes of the Fallen《하늘의 잔향》이 오늘 PlayStation Store에 발매되었습니다! 두 번째 DLC ‘The Rising Tide《바다의 통곡》’는 2024년 봄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모두 유료 DLC 이지만, Final Fantasy XVI 익스펜션 패스를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두 챕터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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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es of the Fallen《하늘의 잔향》에서는 완전히 새로워진 스토리, 전투, 무기, 액세서리, 레벨 상한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본편의 캠페인을 완료하면 최종 전투 전에 이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며, 기묘한 검은 크리스탈이 암시장에서 거래됩니다. 플레이어는 클라이브가 되어 그의 동료들과 함께 조사에 나서고 수상한 상인 집단과 만나, 《현자의 탑》이라 불리는 폐허가 된 탑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클라이브 일행은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냅니다.
Echoes of the Fallen《하늘의 잔향》 또는 익스펜션 패스를 구매한 분들에게는 특별한 보너스 아이템인 ‘버스터 소드’를 얻을 수 있으며, 클라이브가 ‘FINAL FANTASY VII’의 주인공인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의 상징적인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Away’의 칩 툰 버전인 ‘오케스트리온 악보: Away (1987)’를 은신처의 BGM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2024년 봄 발매 예정인 The Rising Tide《바다의 통곡》에서는 새로운 도전이나 클라이브와 전설의 소환수 리바이어던의 대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choes of the Fallen《하늘의 잔향》을 미리 체험하고, 이번 DLC 디렉터를 맡은 Final Fantasy XVI의 수석 전투 디자이너 구지라오카 타케오와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PlayStation Blog: 초기 Final Fantasy 게임에서 여러 번 등장한 오메가는 Final Fantasy의 대표적인 보스입니다. XVI의 오메가는 어떤 버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지 알려 주시겠어요?
구지라오카 타케오: 오메가 전투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요, 이때 영감과 컨셉은 섹션마다 서로 다릅니다.
오메가 전투의 전반부는 Final Fantasy V에 등장한 오메가의 기원을 비롯한 과거의 모습들에서 오메가라는 개념과 인상을 가져와 Final Fantasy XVI의 액션에 적절한 방식으로 녹여냈습니다. 시리즈의 특정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기보다는 저를 비롯한 Final Fantasy 시리즈 팬들에게 깊이 뿌리박힌 ‘오메가 특유의 느낌’에 집중했죠.
반면 후반부에서는 의도적으로 ‘오메가 특유의 느낌’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번 오메가 버전에서는 다소 과감한 변형을 시도했는데요, 플레이어들에게 Final Fantasy XVI만의 고유한 오메가라는 인상을 물리적인 특성과 액션 면에서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공격적인 오메가와 맞서게 될 것입니다.
오메가와의 보스전은 독특하게 느껴졌고 소환수와는 게임 플레이가 달랐는데요. 오메가 게임 플레이의 컨셉에 관해 설명해 주시겠어요?
오메가 전투 제작은 사실 소환수 전투에 버금가는 보스전을 만들어보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소환수 전투와 뭔가 다른 느낌이 왜 들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그건 개발자들이 큰 포부를 갖고 실력을 끌어올리고 콘텐츠를 개발해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게임 개발을 진행하면서 개발자들의 이해도가 더 깊어졌고, XVI 개발 환경만의 고유한 특성을 더 잘 살려낸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투의 독특함은 색다른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빚어낸 결과물입니다.
주변 공간 전체를 활용하는 전투 방식은 메인 게임과 견줄 수 없을 만큼 탁월하죠. 그리고 서사 전달을 위한 전투 구성 방식에도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디렉터님 생각에 훌륭한 소환수 전투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해서 적과 맞서는 몰입도 높은 전투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전투의 전개 방식과 적의 동작 하나하나를 통해 서사가 전달되는 부분이야말로 훌륭한 소환수 전투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격렬한 충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심리와 인물들의 행동이 어떤 동기에서 비롯되는지 이유를 그려내서 모든 요소가 서로 잘 어우러질 때, 비로소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과 스토리 몰입도의 차원이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소환수 전투의 독특한 특성 중 한 가지는 필요한 경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단발성 시스템을 만드는 데 전념한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모든 것이 플레이어에게 전달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우와, 일단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거 진짜 멋지다!’라고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개발할 때만큼은 이런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보스전에 깔리는 사운드트랙은 특색이 있고, 나머지 음악과는 대비가 엄청난데요. 보스전 배경 음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이번에 등장한 새로운 보스의 테마에 영감을 준 오메가의 기존 버전은 무엇인지 알려 주시겠어요?
이번 DLC에서는 “The Fallen”에 초점을 맞춘 서사가 펼쳐집니다. 소위 미래 문명에 해당하는 ‘The Fallen’은 클라이브 일행이 살아가는 시대보다 훨씬 발전이 앞선 시대입니다.
그래서 메인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사운드와 비주얼을 창조하고 싶었습니다.
메인 게임의 배경 음악은 대부분 오케스트라 트랙이라 장르 자체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일렉트로닉 록 트랙과 유사한 트랙을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격렬한 전투에 걸맞도록 강렬하게 몰아치는 곡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죠. 그렇게 오메가 전투를 위한 트랙이 탄생했습니다.
이 트랙은 오메가와 연관된 Final Fantasy XIV의 트랙을 편곡한 곡도 포함합니다.
이 트랙은 작곡가 소켄 마사요시가 오메가에 대한 창의적 해석을 확장한 결과물이며, Final Fantasy XIV의 서사와는 무관합니다.
그래도 정말로 근사한 트랙이죠. 게다가 Final Fantasy XVI의 오메가 전투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곡이므로 플레이어가 XIV에 대한 선입견 없이 감상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마치고 나서야 Sagespire의 지식과 역사를 경험하게 될 텐데, 새로운 플레이어가 이 세계관을 이해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첫 번째 DLC에서는 메인 게임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The Fallen’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DLC의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아도 메인 게임을 이해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Final Fantasy XVI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메인 게임 클리어 여부와 관계없이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공개하기에는 분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이번 DLC는 ‘The Fallen’에 관해서는 일부분만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DLC는 마치 퍼즐의 빠진 조각을 맞추거나 상상의 여지를 새로 남겨두는 듯한 참신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서사뿐만 아니라 Sagespire와 The Thousand Tomes의 배경도 자세히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e Game Awards 후보작 선정 및 수상을 기념하며 Final Fantasy XVI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PlayStation Store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게임 및 콘텐츠의 출시일은 국가/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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