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루프가 아니다, 스파이럴이다<br>
수년간의 작업 끝에, Alan Wake 2를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야심 차고 독특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에는 언제나 평가에 대한 걱정이 뒤따르는 법이죠. 그리고 저희는 그 기대를 뛰어넘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Alan Wake 2는 Remedy의 첫 번째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자, 저희의 야심을 담은 스토리 중심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두 명입니다. 다크 플레이스의 악몽 차원에 빠져 고통받는 작가인 앨런 웨이크와, 태평양 북서부에서 벌어진 의식을 위한 일련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FBI 요원 사가 앤더슨이죠.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들의 이야기는 점점 더 얽혀가며, 콜드론 호수 밑에 숨겨져 있는 심오한 수수께끼가 어둠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희는 기획 단계부터 Alan Wake 2의 새 게임+ 모드가 필수 요소이며, 제작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게임과 스토리를 작업할 때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죠. 그렇게 깊이 있는 게임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이 게임을 여러 차례 플레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갈래의 스토리를 파고들 수도 있고, 모든 수집품을 찾아 모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새 게임+와 함께라면, 더더욱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잠금 해제한 모든 무기와 부적, 업그레이드는 유지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것들이니 말이죠. 더욱 도전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신규 악몽 난이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새 게임+에는 스토리 요소가 추가된다는 거죠. 모두 이야기의 일부입니다. 미묘한 것들이 변하죠. 하지만 진전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진전을 만들어 내는 거죠. 시작할 때 나오는 앨런 웨이크의 내레이션을 통해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곧 사라질지라도,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약속을 말이죠.
아주 오랫동안, 웨이크는 악몽 루프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앨런 웨이크와 함께, 얼마나 게임을 플레이하든 우리 모두 갇혀 있었습니다. 마침내 새 게임+와 앨리스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루프에서 해방되어 스파이럴의 깊은 곳까지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건 시작과 귀환, 둘 모두를 위한 최종 원고입니다. 그리고 이 최종 원고가, 스파이럴 끝에서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를 이끌 겁니다.
※ 게임 및 콘텐츠의 출시일은 국가/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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