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anger: A Role-Puzzling Adventure, 올 여름 PS5로 출시 예정

안녕하세요! 저는 Nick Sutter입니다. 여러분은 제 이름을 PS Blog 이전 포스팅에서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가장 최근에는 ‘Carto’의 작가로 참여했습니다). 저는 오늘 소규모 스튜디오인 Furniture & Mattress의 공동 설립자로서 여러분에게 저희의 첫 번째 PS5 게임인 Arranger: Role-Puzzling Adventure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롤-퍼즐링이 뭐야?”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는 지난 몇 년 동안 기존 롤플레잉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세계를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이를테면 탐험할 요소가 많은 신비한 마을과 쓸쓸한 황야 지역,독특한 캐릭터, 던전에서 싸우는 괴상한 몬스터들이 가득한 세계 말이죠. 하지만 Arranger에서는 이 모든 것이 퍼즐 게임으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롤-퍼즐링이라고 합니다.

게임 플레이는 전 세계를 가로지르며 서로 연결된 독특한 ‘그리드’에서 진행되며, 우리의 주인공 젬마가 움직일 때 같은 행이나 열에 있는 모든 것이 함께 움직입니다. 또한 자기 자신이나 다른 객체를 그리드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루프 시킬 수도 있습니다. 8~10시간의 싱글 플레이 모험 과정에서, 저희는 간단한 게임 메커니즘을 비틀고 활용하여 가벼운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재미있는 혼돈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흥미가 없다면 스킵할 수 있는 지원 옵션도 있습니다.)

물론, 만족스러운 스토리가 없다면 어떤 RPG도 가치가 없겠죠. 저희는 퍼즐처럼 재미있고 가벼운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거기에 몇 가지 도전적인 주제와 아이디어도 담아봤죠. 저희 게임은 우선 자아 발견이라는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은 마을의 부적응자인 젬마가 처음으로 안온한 울타리 너머로 모험을 떠나며 흥미진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상하고 ‘정적인’ 힘에 지배당한 세계를 발견하죠. 젬마는 침체된 문화를 붕괴시키고 상황을 뒤흔들 수 있을까요?

저희는 RPG 게임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저희 게임에서는 경험치를 축적할 필요도 없고, 게임 진행을 제한하는 새로운 능력을 해제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게임 메커니즘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게임 내 인벤토리를 관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상호 작용할 모든 것들은 젬마와 함께 그리드 상에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잠긴 문을 보면 당연히 열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Arranger에서는 한 번에 한 타일씩 때로는 구불구불한 길과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지나 열쇠를 문까지 가져가는 방법을 알아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게임 아트 스타일이 친숙하게 느껴진다면 그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 클래식 퍼즐 플랫포머 게임 ‘Braid’의 아티스트인 David Hellman이 바로 저희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 게임의 아트 디렉션을 맡았기 때문이죠. 이번 작품은 Braid 이후 그가 리드 아티스트로서 참여한 최초의 풀 게임이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몇몇 아티스트들과 함께 비주얼적으로 돋보이면서 독특한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만화가라는 경력을 활용해 컷신을 만화 스타일의 패널로 제작하여 가장 중요한 스토리 비트 중 일부를 표현했습니다. 저의 또 다른 공동 설립자이자 팬들이 사랑하는 ‘ETHEREAL’의 디자이너 Nico Recabarren, 그리고 엄청난 재능을 가진 작곡가 Tomás Batista와 함께, 저희는 수십 년(!)의 게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팀의 감성을 더해 특별한 것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Arranger: A Role-Puzzling Adventure는 2024년 여름 PS5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을 마침내 여러분에게 공개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게임 및 콘텐츠의 출시일은 국가/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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