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Point Hospital이 제공하는 적당한 황당무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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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oint Hospital이 제공하는 적당한 황당무계함

개발팀이 PS4로 출시된 제품판에 가득 채워진 막대한 양의 공상적 콘텐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Two Point Hospital: Jumbo Edition의 출시일이 되니, 대량의 신규 콘텐츠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이번 제품판은 기존에 출시됐던 4개의 거대한 확장팩과 두 개의 대규모 아이템 팩,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요청을 받았던 기능들이 추가된 무료 업데이트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우리가 출시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규모가 큰 제품판입니다. 그러니, 이번이야말로 청진기를 집어 들고 자신만의 의료 제국을 건설할 최적의 시기인 거죠!

빅풋(Bigfoot) 확장팩으로 현지 유명인인 바르톨로뮤 F 예티(Bartholomew F Yeti)와 함께 포인티 산맥(Pointy Mountains)으로 가거나, 페벌리 섬(Pebberley Island)에서 위기 실버바텀(Wiggy Silverbottom)과 함께 열대 섬의 살균된 산길을 불태우는 등, 콘솔로 새로 출시되는 두 개의 확장팩인 근접 조우(Close Encounters) 및 자급자족(Off the Grid)으로 가장 최근에 추가된 험난한 난관에 도전해 보세요.

아, 저희도 잘 압니다. “병원 게임에 외계인이 웬 말이냐?!”, “병원 게임에 무슨 과격 환경 운동가 정치인이 나오냐?!”라는 반응은 아주 당연한 일이죠. 외계인 음모론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러 가거나, 시장을 도와 카운티의 환경을 복원하러 가기 전에는 그런 의문을 가질 수 있어요. 처음이니까요. 그래서 사랑스러운 디자이너인 Harry Puttock과 Sam Webley가, 많은 성원을 받는 투 포인트 카운티(Two Point County)에서 여러분을 기다리는 새로운 모험에 관해 설명해드린다고 하니, 따뜻한 차와 맛있는 간식과 함께 편히 앉아서 읽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근접 조우

Harry Puttock: 병원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외계인 음모론은 좀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근접 조우 확장팩에서 좀 더 환상적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간 뭔가를 구현하고 싶었어요. 이 아이디어는 로즈웰의 51구역과 같은 음모론을 다루는 TV 쇼를 너무 많이 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Gary Carr가 떠올린 거였죠.

Sam Webley: 근접 조우에서는 UFO가 불시착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도는 작은 골드팬(Goldpan) 마을과 딱히 볼 것도 없는 마을이지만 거대한 군사 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카무플라주 폴스(Camouflage Falls), 비밀 정부 시설인 캐즘 24(Chasm 24), 이렇게 총 3곳의 새로운 지역이 등장해요. 여러분은 이곳에서 그 비정상적인 음모론을 점점 더 깊게 파고들며, 이상한 사건부터 시작해 정부의 완전한 은폐 공작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건을 접하게 될 거예요.

Harry: DLC를 진행하면서, 여러 종류의 우주를 주제로 한 질병을 접하게 되죠. 그중에서 전 개인적으로 외계인을 사람으로 만들어 투 포인트 카운티의 사회에 녹아들 수 있도록 만드는 인성 상실(Lack of Humanity)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DLC가 시작될 때 외계인들이 병원에 침투하려는 걸 밝혀내는 내용이 나오는데, 어쩌다 보니 외계인을 자기 집으로 돌려보내는 게 아니라, 지구에 머무를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꽤 훌륭한 반전이었죠.

Sam: 근접 조우에 등장하는 질병 중에서는 음매 병(Bowhine)도 빼놓을 수 없죠. 이 질병에 걸린 환자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결핍되어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마치 소처럼 들판을 돌아다녀요. 여러분은 그런 환자들이 외계인에게 납치당하기 전에 치료해야 하고요! 일부러 그런 환자를 치료하지 않고 놔두는 건 좋지 않지만… UFO가 소처럼 차려입은 사람을 납치해 가는 장면이 꽤 재미있기는 하더군요.

Harry: 이 DLC에서는 로봇 관리인(Robo-Janitor)처럼 새롭고 멋진 게임플레이 방식도 등장합니다. 캐즘 24(게임의 24번째 레벨이라 이런 이름으로 했는데, 다들 눈치채셨나요?)에서는 지진 발생을 억제하여 병원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는, 거대한 기계식 안정장치를 유지하는 로봇 관리인이 필요해요. 이런 여러 공상 과학 기술은 보기에는 엄청나게 멋있지만, 겉모습만 보고 그게 뭐 하는 장치인지는 알아차리기 힘들죠. 당연하다는 듯이 조명도 많이 달려있고 큼지막한 버튼도 달렸는데, 도통 뭐에 쓰는 건지 알 수 없잖아요? 그런 면에서 로봇 관리인은 첨단 기술인 데다 굉장히 실용적인 물건이라고 할 수 있죠. 모든 로봇 관리인에게는 고유한 이름이 붙어 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은 스위피 르루(Sweepy Leroux)예요. 투 포인트 카운티에서 빗자루질을 가장 잘하는 관리인이거든요.

Sam: 외계인도 잊으면 안 돼요. 골드팬에서 여러분의 임무 중 하나가 바로 병원에 침투하려는 외계인을 찾아내는 거니까 말이죠. 접수처에 들르지 않거나, 쓰레기통을 뒤적거리거나(현실에 나타나는 외계인들은 다들 그러잖아요? 아닌가요?), 은신 장치가 살짝 오작동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환자들이 발견될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런 장면이 눈에 띈다면, ‘환자’를 집으로 돌려보내 정체를 숨기고 있는 외계인이 참모습을 드러내게 만드세요.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넘어간다면 여러분의 병원은 큰 소동을 면할 수 없을 테니까요.

자급자족

투 포인트 카운티에서 시행된 유권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사이에서 환경 문제가 최우선 관심사로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투 포인트 카운티의 종신 시장인 타비사 윈드삭(Tabitha Windsock)은 시장 자리를 계속해서 보전하기 위해… 콜록, 아니… 그러니까 환경 보호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보호부(Department of Green Things)를 발족시켰어요. 시장은 이렇게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낮을 때에는, 친환경을 내세우는 게 도움이 된다는 걸 최근 들어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자신이 주도한 제도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의료 혜택을 주겠다며 홍보 차 몇 곳을 방문하기로 했죠.

Sam: 자급자족의 핵심 아이디어는 바로 환경 보호주의예요. 첫 레벨인 완더오프(Wanderoff)는 커다란 히피 공동체와 같은 모습으로, 직원과 환자의 건강 및 행복 그리고 병원의 매력을 끌어올려 이익을 창출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두 번째 레벨인 올드 뉴포인트(Old Newpoint)는 사람들이 낡은 건물을 무너뜨리고 더 오래된 것처럼 보이는 건물을 새로 건설할 정도로 옛 생활 방식을 택한 작은 마을이에요. 올드 뉴포인트에서는 자신이 먹을 음식을 직접 길러야 해서 병원의 레이아웃과 크기에 제한이 발생하죠. 음식과 물을 얻으려면 병원에 그런 용도로 쓸 전용 공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레벨인 윈드삭(Windsock)은 시장이 매우 겸손하게도 납세자들의 돈을 사용해 건설한 거대한 크기의 친환경 도시예요. 윈드삭 시티(Windsock City)는 통상적인 동력에 의존하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 장치를 건설해 전력을 자급자족하고 있죠. 풍력 발전기나 태양 전지판, 수력 발전 댐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장치들은 각 병원의 전력 가용량을 늘려줍니다.

Harry: 전 자급자족에 등장하는 질병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전부 땅과 관련되어 있거든요! 대다수가 캠핑과 자연을 기반으로 한 질병이에요. 환자가 마치 나무 인형처럼 보이게 되는 나무좀(Woodworm)도 마음에 드는데, 이 병의 치료법은 거대한 고래한테 잡아 먹힌 다음에 토해지는 거죠. 로드스툴(Roadstool), 바딜리 드루이드(Bodily Druids), 스텀블 범(Stumble Bum)도 등장하고, 그중에서 전 초콜릿 숏츠(Chocolate Shorts)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전 초콜릿 숏츠를 게임에 구현하기 전까지 한 1년 정도 뭉개고 있었답니다.

Sam: 자급자족에서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게 중요해요. 그 점을 무시했다가는 페널티를 받을 수도 있죠. 그러니 항상 재활용품 수거함을 여러 개 배치하고, 모든 레벨에서 자신이 먹을 음식을 키우고, 병원 주변에 식물을 많이 심으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조사관이 나왔을 때 돈이 깨질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게임플레이로 자신만의 의료 제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그러니, 지금 바로 의료 현장에 뛰어들어 보세요! Two Point Hospital: Jumbo Edition은 지금 바로 PlayStation®4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손을 씻고 준비하세요. 병동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