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a: Bridge of Spirits의 주인공에게 생명을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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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a: Bridge of Spirits의 주인공에게 생명을 불어넣다

Ember Lab이 주인공을 디자인하면서 고려했던 점과 사용한 기술을 살펴보세요

다음 주에 저희 Ember Lab의 첫 번째 게임을 세상에 선보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게임 속에서 여러분은 젊은 영혼인도자인 케이나가 되어, 성스러운 산의 신단을 찾아 버려진 마을을 여행하고, 그곳에 갇혀 방황하는 영혼을 도와야 합니다.

케이나의 캐릭터 디자인은 완차나 ‘빅’ 인트라솜밧(Wanchana ‘Vic’ Intrasombat) 씨가 맡았습니다. 저희는 이전의 광고 작업에서 그와 긴밀하게 협업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다행히 그의 일정이 비어 있었기에,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방식이 담긴 캐릭터 디자인을 의뢰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스케치에는 아주 어린 여자아이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구조와 스토리를 발전시키면서 그녀가 매우 숙련되어야 하고 영혼인도자로서 다른 캐릭터를 도울 때, 더 많은 삶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케이나는 초기 모습보다 조금 더 나이를 먹었고 다양한 지식을 얻게 되었죠.

케이나는 로드리고 곤살베스(Rodrigo Gonçalves)에 의해 3D로 구현되었습니다. 그는 프로토타입 모델을 만든 후, 케이나의 머리카락과 같은 여러 디테일을 위해 실시간 기술을 탐구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아름답고 선명한 3D 캐릭터 작업으로 주목받는 카를로스 오르테가(Carlos Ortega)와 협업하기도 했죠.

작업을 진행하면서 보다 섬세한 텍스처를 더하고 다른 놀라운 게임들에서 보았던 알파 카드 기술을 탐구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머리카락의 경우, 아주 선명한 모양을 표현할 수 있고 빛을 잘 포착하는 입체 기하학과, 머리카락 한 올마다의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변형과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알파 플레인 사이에서 조화를 찾았습니다. 의상을 제작할 때도 비슷한 노력이 들어갔는데 서로 다른 직물 패턴과 해진 가장자리를 더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디테일을 게임의 모든 부분에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케이나 옷의 해진 부분은 그녀의 경험과 모험에 관해 이야기하고, 케이나가 들고 다니는 아름다운 지팡이와 옷에 달린 여러 장식은 화려하진 않지만 전통에 대한 경의와 원대한 목적을 향한 헌신을 보여줍니다.

케이나에게 완전히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은 애니메이션으로, 동작과 행동을 통해 성격의 상당 부분을 전달합니다. 과거의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이번 게임 및 스토리의 범위는 월등히 넓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더 넓고 깊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주인공에게 어울리는 따뜻함과 동정심을 잘 나타내야 한다는 신나는 도전과제를 던져주었죠. 저희는 게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섬세한 표정이나 손짓과 머리카락의 움직임 등이 담긴 라이브러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로써 애니메이션을 빠르게 개선하고 통합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케이나 안에 같은 영혼이 깃든 것처럼 느끼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케이나의 캐릭터 디자인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기에, 케이나의 의상과 머리카락 움직임에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머리카락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게임 전반에 걸쳐 중요한 요소인데, 영혼들이 사는 마을이나 산꼭대기에 있는 느낌을 잘 느끼게 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사용되었죠. 다른 캐릭터들은 물리 엔진을 사용했지만, 주인공은 모든 부분을 손으로 직접 작업했습니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이 시간이 부디 즐거우셨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많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 및 개발자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점과 앞으로 게임에 대해 여러분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게임 및 콘텐츠의 출시일은 국가/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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