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디렉터가 MOBA에 등장하는 도시를 액션 플랫포머에서 구현한 과정을 설명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공동 아트 디렉터인 Eric Angelillo입니다. 또한 10년 전,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다채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Double Stallion games를 공동으로 창립하기도 했죠. 저는 최고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에서 영감을 받아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의 대담한 액션 게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예술과 상호작용이 완벽히 어우러질 때 훌륭한 게임이 탄생한다고 믿습니다.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제작할 때 처음부터 저희의 목표는 자운을 어둡고 오염된 대도시라는 원래 이미지와 다르게 생기 있고 활력 있는 도시, 색감과 캐릭터, 깜짝 요소들이 숨어 있는 곳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에코의 눈을 통해 자운을 바라보며, 고향을 바라보는 그의 시점을 반영하고자 했죠. 진보와 모험의 배경이 되는 그런 도시 말이에요.
아트 디렉션의 첫 단계는 모든 것을 에코의 시점에서 보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를 대담함, 짜릿함, 생동감이라는 3가지 핵심 아트 철학에 따라 표현했습니다. Riot Forge에서 기술, 패션 및 기타 요소를 묘사하는 데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으나, 저희는 결국 성공적으로 저희만의 창의적인 비전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자운의 기술과 건축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색상, 디자인 형태, 라인 아트 등을 발달시켰습니다. 만화책이 큰 영감의 되었고 짙은 라인아트, 검은 잉크 그림자, 색상 하프톤 등이 도입되었습니다. 하프톤을 사용하는 건 저희에게 도전이었습니다만, 전경 요소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코의 고향인 자운을 중심으로 거리, 하수도, 공장, 축제, 정원 등 흥미로운 지역을 제작하여 마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배경 이야기에 등장하는 거대 폐쇄 정원 Cultivair는 도시적인 세상에 신선함을 가져다주며 게임의 중심 지역이 되었습니다.
자운과 챔피언들에 대한 단편 이야기와 만화에서 착안하여, 우리는 에코 소설에서 언급된 Factorywood와 같은 환경을 삽입하고, 기차 형태의 Chaincrawler 등 새로운 장소를 제작했습니다. 시간/교차는 MOBA에서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자운의 환경을 확장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습니다.
자운이라는 도시는 대단한 챔피언들을 수없이 배출한 고향입니다. 저희는 이 지하 도시의 유명 인사들을 상징하는 이스터 에그를 게임 곳곳에 숨겨두었습니다. 숨어 있는 보석들을 찾으며 게임을 즐겨주세요.
자운에 번화한 도시 느낌을 주기 위해 이번 2D 게임에서 여러 층의 패럴랙스 에셋을 도입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에 깊이를 더하면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죠. 또한 최대한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증기, 떨어지는 물, 깜박이는 빛, 잽싸게 움직이는 작은 동물 등 계속해서 화면에 움직임이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2D 환경 스토리텔링을 통해 저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자운이라는 도시를 신선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에 대해 무척이나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실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Double Stallion Games에서 개발한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스토리 위주의 싱글 플레이어 2D 액션 플랫포머입니다. 에코의 시공간 여행 능력으로 역동적인 전투, 독특한 탐험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을 되감아 실수를 만회하고 새로운 적을 넘어서세요. 여러분은 자운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요?
시간/교차: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2023년 5월 24일에 출시됩니다.
※게임 및 콘텐츠의 출시일은 국가/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사전 안내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이 종료되었습니다.